‘의령에서 부자되세요!’ … 2024 리치리치 축제 개막
10월3일부터 나흘간 의령군 전역에서 펼쳐져 ‘부자의 법칙’ 컨셉으로 볼거리·즐길거리 ‘가득’ 9월 중순까지 꿈쩍도 않고 버티던 무더위가 마침내 풀이 꺾였다. 긴 더위에 지친 군민들을 위로할 ‘2024년 제3회 리치리치 페스티벌’이 10월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의령 전역에서 펼쳐진다. ‘부자’ 컨셉 충실…일찬 축제 의령군은 이번 축제의 컨셉을 ‘부자의 법칙’으로 정하고 ‘의령에서 부자되세요!‘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명확한 ‘부자’ 컨셉으로 스토리를 연출하고 여기에 걸맞는 공간을 구성하는 한편 배출쓰레기 저감 등으로 탄소중립 축제를 진행해 이전 행사와의 차별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의령군은 부자의 법칙을 7가지로 설정해 각각에 걸맞는 행사(아래 괄호안)를 매칭시킴으로써 부자의 법칙에 대한 스토리를 풀어나가기로 했다. 부자의 법칙은 1.올곧은 신념(부자주제관, 리치톡톡, 리치런치쇼), 2.가치있는 나눔(나눔마켓, 애장품 경매, 부자떡나눔잔치), 3.성공에 대한 믿음(솥바위 하트부교, 타임캡슐, 소원소리길, 달아달아 리치문), 4.혁신을 위한 도전(부자스타트업, 부자뱃길투어, 리치플에이존, 리치오락실, 키자니아 직업체험), 도약을 위한 휴식(리치콘서트, 청춘만개콘서트, 리치멀티미디어쇼&EDM파티, 황금맥주파스타), 6.자신을 낮추는 겸손(리치포토그램, 절멍산멍, 리치벨리곰, 리치테마파크), 7.모두를 위한 착한 소비(리치복권&마일리지, 리치푸드마켓, 토요애농특산물축제)이다. ‘솥바위’ 컨텐츠 강화 의령군은 올해 축제를 의령방문 활성화를 위해 부자 및 솥바위 콘텐츠를 강화했다. 의령군은 기존 관람형 주제관 형식을 탈피해 ‘부자주제관’을 실내에서 체험하고 즐기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 부자의 전설을 머금은 솥바위의 ‘부자기운’ 테마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소원타임캡슐’과 솥바위를 직접 만지고 소원을 비는 ‘솥바위 하트부교’가 설치된다. 또한 솥바위와 탑바위를 뱃길로 체험하고 호암 이병철, 관정 이종환 회장 생가를 방문한 뒤 축제장에서 부자 한상을 즐기는 부자뱃길 투어 및 정암마을 주민과 함께 하는 ‘정드는 정암주막’, ‘소원 소리길’, ‘프리한 부자마켓&버스킹’으로 전설과 현대를 잇는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세대별 구분…참여 유도 의령군은 MZ세대와 액티브시니어를 축제의 메인 타킷으로 선정해 발길을 머무르게 할 신규 컨텐츠도 개발했다고 밝혔다. Z세대를 위해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진 ‘멀티미디어쇼 & EDM파티’와 사진촬영 스팟 ‘플렛스 벨리곰’을 새로이 선보인다. M세대를 위해서는 소비의 주역이자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더불어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스트라이더&슈퍼카대회’ , ‛세계신기록 도전’ , ‘동전 탑쌓기대회’도 개최한다. 대형 헤머, 보물찾기 게임 등으로 남녀노소 함께 즐기는 ‘리치오락실’도 설치키로 했다. 시간과 경제적 여유를 가진 5060세대(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는 지역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부자 한상과 공연이 어우러진 ‘리치런치쇼’를 고품격 유료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며, ‘부자의 케어존’을 운영해 건강한 소비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 이밖에 의령군은 행사 운영효율성을 위해 축제 운영시간을 종전 오전10시~밤10시에서 오전 11시~밤 11시로 조정해 야간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했다. 축제장 내 식당 및 스낵코너 다회용기 사용, 농특산물, 스타트업 마켓에서의 생분해봉투 사용으로 친환경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며, 외국인 팸투어를 실시해 국제적인 축제로의 도약가능성도 엿본다.